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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588년, 잊을수 없는 역사적인 그 해에 기이한 이방인인 그는 우리에게로 왔다. 3차 십자군 전쟁동안에 벌어진 하나의 운명적인 사건으로 인하여 역사는 갈라지고 만다. 분열이라 불리우는 이 거대한 사건은 다른 세계를 연결하는 봉인을 갈갈이 찢어 해체해버렸다. 그결과, 마법 에너지와 강력한 정령의 힘이 이 현실세계에 스며들었으며, 대륙과 인류를 영원히 변화시켜버렸다.
이러한 초자연적인 새로운 힘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그 힘은 마법의 입문서로서의 도구가 되어 그들에게 강력한 힘을 가져다 주게 되는데.. 그러나 일반 사람들이 볼때 마법이란 당연히 공포스러운 것이었으며 또한 사악한 악마의 소행이었다. 유럽 전역의 주민들은 사악한 힘으로부터 보호를 받으려 했으며, 때문에 그들 스스로의 생사권을 포기하고 자신의 목숨을 종교재판소에 맡겼다.
그로 인하여 오늘날 유럽의 거의 모든 지역은 종교 재판소에 의하여 지배를 받게 되는 결과를 불러오고.. 이단적인 마법사와 마법 생물에 대한 잔혹한 사냥이 진행되면서, 종교재판소는 세상사람들에게 경외감과 신앙심을 고취시켰으며 이를 추종하는 많은 사도들을 양성하고 다른 이들에게 공포심을 불러 일으켰다.
문명에 어둠을 불러오는 짐승들의 마력과 모든 마법적인 것들을 수색하여 제거하고, 마법사와 마녀에 대한 학살이 계속 진행되는 사태가 계속 퍼져 나가면서 이러한 불균형은 유럽의 르네상스 시대로의 도래를 저지한채, 모든 이들이 계속해서 암흑의 시대에 묻혀살도록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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